자연적으로 폐경에 이르는 여성환자의 70-80%, 유방암 수술 이후 항암 치료하는 환자의 90%에서 얼굴이 화끈거리고 땀이 나거나 붉어짐을 경험하게 되는 데 이런 증상을 일컫습니다.

시상하부의 온도 조절 중추의 반응 범위가 좁아지면서 중심 체온의 조그마한 온도 변화에 따라 급격히 열을 발산하는 반응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증상은 붉어지거나 화끈거림이 일반적으로 얼굴 또는 가슴부위부터 시작되고 목덜미 또는 몸 전체로 확산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과도한 땀,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으며, 약 20-30분 정도 지속 될 수 있습니다.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환자에 따라서는 일주일에 수회 또는 하루 종일 지속되는 경우가 있고 심한 경우에는 기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야간에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우울증세, 집중력 감퇴 등을 경험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러한 증상 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서서히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