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의 목은 7개의 경추와 디스크, 수많은 근육과 인대로 구성됐고, 머리를 지지하고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유연성이 있다.
목의 통증, 만성피로, 두통 등을 일으키고 시간이 흐르면 만성적 자극에 의해 목뼈의 정상곡선 C커브에서 일자형으로 변형되고 심해지면 다시 거북목으로 된다.
경추가 굳어지면서 혈관, 신경에도 영향을 주어 목이 뻣뻣해지고 어깨가 결리고 손발이 저리는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 목을 앞으로 빼는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해 근육과 인대의 단축이 지속되고, 구조적 문제로 전이된다.
일자목이 지속되면 C자형의 경추 만곡이 오히려 반대 방향으로 되면서 역커브를 이루는 거북목으로 변형되고, 더 심해지면 경추 4-5번, 5-6번 사이에서 디스크나 통증을 유발한다.
잘못된 자세뿐만 아니라 높은 베게를 베고 자는 습관도 일자목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
턱을 땡기고 가슴을 펴고 허리를 편채로 선자세에서 옆에서 귀의 구멍에서부터 어깨 견봉라인, 고관절, 족외과 부분을 일직선으로 가상의 선을 그였을 때 일직선상에 있으면 정상적인 목이다.
귓구멍이 어깨 견봉 라인보다 2센치이상 앞으로 목이 앞으로 빠져 있다면 일자목 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물리치료와 진통제로는 일시적 효과만 있을 뿐 근원적인 치료는 힘들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성모Y마취통증의학과 양경승 원장은 "일자목/거북목은 단순한 물리치료나 진통제 만으로는 낫기 힘들다. 정확한 진달을 위해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고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기사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