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딸아이의 두통에 관해 문의드립니다.

4년전 학교 에어컨에서 시작된 두통이 지금은 하루도 빠짐없이 통증강도6-8정도로 매일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간 두통으로 학교휴학과 대입실패도 겪었고 지금은 재수를 하고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서울대병원 신경과에서 두통예방약( 인데놀, 시베리움, 에나폰)등을 복용했으나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보톡스 치료, 고용량 스테로이드치료, 신경차단술, 박동성 고주파 신경조절술등도 잠시만 효과가 있다고 느꼈을뿐 두통은 여전히 심해졌습니다. 현재 트립탄계열의 진통제도 전혀 듣질 않고 가끔 크래밍(카페인 함유량100mg)이 효과있을 때가 있습니다.

최근 페인 스크램블러에 관한 기사를 보고 근처 보유병원(재활의학과)에서 TMS와 함께 4회치료를 받았는데 (머리 측두와 뒷목에 패취부착) 1-2시간가량 두통이 3정도로 떨어진후 리바운드되는 통증은 거의 9까지 올라가서 치료받는 동안 매일매일 데메롤 맞고 싶다고 울고 있는 아이를 달래며 4회를 지속했습니다.

더이상 치료받지 않겠다는 아이를 보며 절망의 눈물만 흘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선생님 페인 스크램블러가 두통에도 효과적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