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하이닥(아이콘) | 답변일 | 2015-10-22 11:51:11.0 | 상담의 | 양경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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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제목 | 만성골반통증증후군 주사등으로 치료가능할까요?? | ||||
질문내용 |
6월경 비세균성 전립선염에 걸려 비뇨기과 항생제,소염제 치료를 통해 염증수치 정상으로 돌아와서 치료완료되었습니다. 하지만 치료 기간동안 ,그리고 치료 완료 후에도 미골통 항문통 등이 남아 비뇨기과에서 만성골반통증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골반저근육의 이상이 의심되어 치료받기 위해 병원을 알아봤으나 치료해주는 곳을 찾지 못해서 결국 미골추나 한의원을 찾았습니다. 한의사 선생님이 미골근 등의 골반저근을 손으로 촉진해보니 누를때 강한통증(통증을 느끼는 정도의 최대치를 10이라 했을때 7~8정도의 강한 통증) 이 있었고 딱딱하게 뭉친 통증유발점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현대의학적 치료를 받고 싶은데 어떤 병원을 찾아가야 치료받을 수 있을까요?? 한의사분이 진단하신거긴 하지만 원래 현대의학에서도 근막통증증후군에서 통증유발점을 진단하는 방법은 특별한 장비가 없고 직접 손으로 눌렀을때 강한 통증이 있고, taut band와 trigger point를 찾아서 치료한다는 말씀을 재활의학과 선생님께 들었습니다.(의사선생님들은 한의사가 진단한 것이기 때문에 확신할 수 없다는 말씀을 하실 수는 있을거 같지만 그래도 일반인이 아닌 해부학과 근육에 대해 오래 공부한 의료인이 촉진한거고 이런 증상등으로 미루어 봤을때 골반저근육의 이상을 충분히 의심 정도는 해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닐까요??꼭 치료받고 싶습니다...)병원에서 주사치료(TPI나 PDRN) 같은 걸 받아보고 싶습니다. 저를 치료해주실 수 있는 선생님 없을까요??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외상 없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신경과 진료결과 MRI상 허리디스크 없으며, 가지고 있는 유전적인 질환 없으며 , 재활의학과 검사결과 신경손상 없음) -( 비뇨기과, 신경과, 재활의학과,통증의학과 등 여러 곳을 다녔지만 치료받을 수 있는 곳을 찾지 못했고 비뇨기과에서는 골반저근 이상이 의심된다고 하며 자기장 치료를 받았으나 효과를 못봤음) -(여성들 같은 경우 출산 이후에 골반저근육 이상이 생겨 치료받기도 한다고 들었는데 전립선염 후유증으로 인해도 골반저근육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는 스탠포드 비뇨기과의 논문 내용도 첨부해봤습니다.귀찮다고 생각하시지 마시고 참고하셔서 꼭 좀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ㅠ) The journal of urology July, 2005, p.155-160 제목: 근막통증유발점 제거법와 역설 이완법을 이용한 골반통증증후군의 새로운 치료법 - 스탠포드 의과대학 비뇨기과 ABSTRACT 목적: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CP)과 만성골반통증증후군(CPPS)의 원인에 대한 신경행동학적인 부분에 관한 새로운 관점의 확립이 목적이다. 우리는 근막 통증유발점 제거법과 역설적 이완법 치료를 통해 본 접근법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였다. 대상과 방법: 전통적인 치료법에 반응이 없는 CP/CPPS 환자 138명을 대상으로 본 새로운 방법을 사용하여 한달이상 치료하였다. 치료를 위한 팀에는 비뇨기과 의사, 물리치료사, 심리학자가 포함되었다. 증상의 정도는 설문조사와 국립보건원의 증상 지수를 이용하여 평가되었다. 결과: 다소 및 현저하게 향상된, 임상적으로 성공적이라고 평가된 비율은 전체 환자의 72%로 조사되었다. 본 치료법으로 시도된 환자의 절반 이상이 통증과 소변관련증상에 있어 25%이상의 차도가 있었다고 조사되었다. 또한 그들의 50% 이상에서 향상점수가 중간값 기준으로 통증, 소변관련증상 각각 69%, 80%가 감소하였다. 5번의 치료세션 중간에 25% 이상의 차도가 처음 관찰되었을 때, 중간값 8포인트에 의해 2점이 현저히 감소되었다. 결론: 본 케이스 연구에서는 비세균성 전립선염과 골반통증증후군을 치료하는데 있어 전통적인 치료법보다 훨씬 효과적인 결과를 보여주었다. 서 론 남성의 CP/CPPS 는 여전히 비뇨기과영역에서 힘들고 치료하기 어려운 증상이다. 최근 국립 외래 진료 조사에서 전립선 관련으로 5% ~ 16% 의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1000 남성당 20 명의 방문이 있을 수 있음을 밝혔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는 만성 전립선염으로 진단되어 경험적으로 항생제가 사용된다. 그러나 남성의 만성 전립선염 증후군의 거의 95% 는 비세균성 및 특발성이며, 비특이적 통증 장애를 나타낸다. 남자에게서 염증 백혈구 수치외에 그 어떤 생물학적인 표지자(markers)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CP/CPPS를 정의하는 국립 연구소의 임상 기준이 표준화되어 있다. 전립선 염증 수치가 중요한 의미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다.(문헌4) 소변관련 증상이 함께 또는 없으면서 회음부, 고환, 음경 및 하복부 불쾌감으로 설명되는 통증의 발생과 지속성은 기본 딜레마이다. 이 만성 통증 증후군에 신경 행동학적 관점은 이제 적절하게 대두되고 있다.(문헌5-7) 골반통증은 근막통증증후군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데, 비정상적인 근육의 긴장은 통증과 소변 장애의 많은 부분을 설명 할 수 있다.(문헌8-9) 소변관련 이상과 절규하는듯한 통증과 같은 비뇨기계 무질서함은 자율신경계(autonomic)와 민무늬(smooth) / 횡문(striated) 근육의 균형과 관련이 있다. 교감신경 종판(endplate)을 통해 작용하는 급성과 만성 스트레스는 요인에 관여 될 수 있다.(문헌10) (endplate: 운동 신경 말단이 근육 섬유와 접속하는 부분) 만성 골반통증의 일부 장애는 휴식 인지 행동 치료와 바이오 피드백 요법으로 개선 될 수 있다.(문헌7,11,12) Travell, Simons는 통증유발점(trigger point) 및 근막 통증과 장애의 첫 번째 매뉴얼을 제공하였다.(문헌13) Weiss 는 최근 근막 릴리스를 사용하여 간질성 방광염 환자에서 증상의 성공적인 개량을 보고하였다.(문헌15) 우리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근막 통증유발점 제거를 시행하고, 역설 이완훈련 (PRT)을 사용하여 골반근육의 자율규제를 수행할 수 있게 하였다. 환자들과 치료방법 스탠포드 대학병원 비뇨기과에 내원하는 CP/CPPS 증상의 남자들이 평가되었고 치료에 고려되었다. 통증의 특성 또는 분포에 기초하여 환자를 특정하게 선택하지는 않았다. 고환통증 및 골반 통증의 다른 분포 패턴을 가진 환자는 동등하게 치료를 고려하였다. 138명의 남자들의 근막 통증유발점 평가 및 제거를 시행하고, 언급될 역설이완법을 시행하였다. 근막 통증유발점 제거: 환자는 방광 쇄석술을 위한 자세를 취하고 의사는 전립선, 생식기, 외부 및 내부 골반 근육과 근막 통증유발점을 조사하였다. (손가락을 사용하여 조사하는 것으로 생각됨 – 역자) 기존의 전립선 마사지는 염증의 상태 및 세균의 개입 여부를 알기 위해 수행되었다. 양성의 근막 통증유발점을 촉진하면 그 부분 또는 해부학적으로 연관된 위치에 통증을 유발한다.(문헌13) 예를들면, 전방 항문거근의 근육 근막 통증유발점은 종종 음경의 끝 부분에 통증을 일으킨다. (anterior levator ani muscle: 전방 항문거근) 전립선 측면에 있는 levator endopelvic fascia 은 가장 일반적인 통증유발점의 위치가 된다. 물리치료사는 환자의 복부에 쿠션을 놓고 측면 자세를 취하게 하고 치료를 실시하였다. 오른손은 골반저근의 좌측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고, 왼손은 골반저근의 우측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그림을 보라) (그림은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근육을 촉진하는 것을 나타냄 - 역자) (골반저 근육의) 개별 근육 그룹을 차례로 촉진하면서 근막 통증유발점을 확인하고, 그것 을 제거하기 위해 약 60 초 동안 압력을 가한다. 근막통증유발점 제거법과 함께 사용되는 특정 물리치료기법이 이용되기도 한다. 자발적인 수축과 이완기법, 튕기기, 피부 굴리기, 문지르기이다. 위 물리치료는 처음 4주 동안은 매주 실시되었고 다음 8주 동안은 격주로 실시되었다. 역설적 이완법 물리치료와 함께 프로토콜의 근본적인 측면은 역설 이완법이다. 그것은 자율규제에 의한 방법이고 골반근육의 긴장을 감소시킬 것이다. 환자는 이완 / 휴식의 방법으로 자신의 긴장을 수락하도록 지시받기 때문에 역설적이라는 단어가 사용되었다. 교육의 구성 요소는 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한 특정한 호흡법과 이완훈련을 포함하고 있는데, 환자의 신체 특정한 곳에서 느껴지는 긴장을 노력없이 수락하는 것에 대해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매일 집에서 1 시간의 이완 세션이 권고되었는데, 신체 특정 영역에서 느껴지는 잔류 긴장을 이완으로 성취하면서 동시에 골반저근육의 이완을 목표로 한다. (역설이완법에 대한 것은 자세한 설명은 없음 – 역자) 토 의 원인에 대한 병리 생리학적인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에, 의사에게는 복합요법으로 CPPS 환자를 치료해야하는 과제가 남았다. 골반의 긴장과 신경 행동 장애는 CPPS 발생의 잠재적인 원인의 근거로 제시되고 있다. 바이오 피드백 치료는 골반저근육 장애에 대한 최근의 직접 접근 방식의 예이다. 대부분의 환자의 직장수지검사에서 전립선 주위의 골반 근육과 전방골반(anterior pelvis) 에서 압통점이 발견되었다. 그것은 통각 신경 말단과 수용체가 내인성 통증을 생성 할 수 있다는 것이며, 신경 염증성 상태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근막 통증 증후군은 매우 일반적이며, 신체 장애 및 질병의 많은 부분을 설명할 수 있다. 골반 장기와 연결된 내부 조직은 골반 통증의 근원으로 간주되지는 않았다. 골반 통증유발점은 이제 비뇨기과 영역에서 새로운 개념이 되었다. 근막 통증유발점은 일반적으로 골격 근육이나 근막의 긴장대역(taut band)내에서 자극감수성이 있는 급소로 정의된다. 특정 심리적 스트레스는 근전도 활동의 이상을 유도 할 수 있다. 특히 중추/말초 신경계와 내분비 시스템 사이의 신경성 염증 경로는 대부분의 CPPS 환자에 대한 병태 생리학적 설명을 제공할 것이다. 그것은 아마도 중추 민감성이 통각 과민증 및 무해 자극 통증에 대한 기준을 결정할 것임을 알 수 있다. 우리의 치료 방법은 초기 감염, 외상이나 감정에 의해 활성화되는 근육 통증유발점의 정신 생리학적 설명을 기반으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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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제목 | Re : 만성골반통증증후군 주사 등으로 치료가 가능할까요? | ||||
답변내용 |
안녕하세요, 하이닥 마취통증의학과 상담의 양경승 입니다. 통증이 있는 위치가 미추라고 불리는 꼬리뼈(coccyx) 부위인지 아니면 골반 전체에 발생하는 모호한 통증인지에 따라 접근 방식이 달라집니다. 두 경우 모두 신경통으로 보고 신경통 약물 복용은 반드시 필요하고 통증을 완화 시켜줄 수 있는 신경주사의 위치가 다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통증유발점 주사의 경우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통증 부위의 특수성 때문에 위험성도 따르기 때문에 굳이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반복적인 좌욕 정도이면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저의 견해입니다. 2005년 논문은 비교적 오래 전 의견입니다. 언급된 바이오 피드백 등은 난치성 통증 환자에서 신경정신과 영역에서 사용되는 방법이구요. 골반통 관련 논문의 종류를 보시면 각종 치료법들에 대한 최신 견해들이 다양하게 나옵니다. 이를 거꾸로 보면 뚜렷한 해답이 없다는 것이지요. 치료법을 몇 가지 나열해 보면 항우울제복용, 척수자극기 삽입술, 꼬리뼈신경절 차단술(Ganglion impar block), 상복강 신경총 차단술(superior Hypogastric plexus block), 음부신경차단술 등 다양할 수 있습니다.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와 상의하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