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하이닥(아이콘) | 답변일 | 2017-09-01 19:47:14.0 | 상담의 | 양경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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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제목 | 안녕하세요 178 몸무게 65kg 19살 남자 입니다. ... | ||||
질문내용 |
안녕하세요 178 몸무게 65kg 19살 남자 입니다. 재가 고1 17살때부터 지금 19살 3년동안 체대 진학을 위해 체대입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체대의 특성상 윗몸일으키기는 빠질수 없는 필수 종목이며 허리에 무리가 가는 운동이 많습니다. 윗몸일으키기는 1분에 80개가 만점이며 그만큼 훈련 량이 많으며 허리에 무리가 많이 갑니다. 문제점은 재가 지금 고3 초부터 허리가 안좋습니다 정형외과를 가면 신경주사와 물리치료로 치료를 받습니다 디스크는 아니라고 하네요 요즘은 한의원을 다니는데 한의원에선 침.부황.약침.견인치료 등을 받습니다 또 허리만 아픈게 아니라 앉으면 엉덩이부터 저려옵니다 그 이유는 신경이 눌려서 그렇다는 군요 허리 재활운동도 하고 하는데 뭐 필요한 검사같은게 더 있을까요..?정말 지금이 제일 중요한 시기인데 앉아서 공부조차 하기가 너무 힘들고 서있어도 통증이 똑같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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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제목 | Re : 안녕하세요 178 몸무게 65kg 19살 남자 입니다. ... | ||||
답변내용 |
안녕하세요, 하이닥 마취통증의학과 상담의 양경승 입니다. 허리나 엉치가 아픈 경우는 크게 허리 디스크성 통증과 척추와 골반을 연결해 주는 인대/힘줄 손상 2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성 통증은 주로 앉아 있거나 허리를 숙일 때 통증이 심해지고 일어서거나 걸으면 증상이 나아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척추와 골반을 연결해 주는 인대/힘줄 손상은 척추 측만증(옆으로 휜 척추), 골반의 비대칭, 양측 다리 길이 차이 등의 구조적인 원인으로 인해 비대칭적인 체중부하가 골반과 척추를 지지해 주는 인대나 힘줄이 뼈에서 뜯기는 손상을 발생시켜 누워있을 때도 아프고 오래 앉아 있거나 자세를 바꿀 때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통증으로 인해 걷기 힘들어 절뚝거리는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는 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30대 이전에는 비교적 드문 편이나 요즘에는 점차 많아지는 편이니 감별해야 합니다. 또한, 젊은 남자가 아무런 이유없이 허리 통증을 호소할 경우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자세한 문진, 이학적 검사, 간단한 엑스레이 만으로도 진단되는 경우가 많으며 불확실한 경우 MRI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마취통증의학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전문의와 상의하세요. 감사합니다. |